Lady란 말은 왠지 모르게 고귀하고 우아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유럽의 귀부인을 뜻하는 Lady는 Loaf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Loaf란 빵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왜 Loaf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 유래는 바로 Loaf라는 빵과 di라는 여성을 뜻하는 말이 합성이 되어 Lady가 탄생된 것입니다. 즉 빵을 굽는 여자 또는 빵을 만드는 여인이라는 낱말 이었는데 이것이 발전되어 귀부인을  레이디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중세 유럽은 땅의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를 영주라고 부르는데 농민들은 영주 밑에서 일을 하며 수확한 농작물을 모두 영주에게 바쳤습니다. 농민들이 일할 때 영주의 부인은 그들을 먹이고자 빵을 구웠습니다. 영주라면 지금으로 말하면 재력가의 우아한 부인일텐데 이 당시에는 농민들을 먹이고자 매일 빵을 굽는 여자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유럽도 이 당시에는 여자들에게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여자가 기침을 하려면 얼른 일어나 남자가 없는 곳으로 가서 해야 한다. 길을 걸을 때 치마가 끌리더라도 치마를 들어 올려서 걸어서는 안되고 혹시 치마에 흙이 뭍으면 집에가서 빨아야 한다. 길을 가다가 아는 사람이 지나가도 절대 아는 체 해서는 안된다. 길을 걸을 때는 정면을 보아야 하고 뒤를 돌아봐서는 안된다. 등등 여인들이 하면 안되는 행동들이 수백가지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제약이 따르는 중세의 귀부인들은 참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Husband란 말도 알아보겠습니다. House와 band가 합성이 되어 허즈번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즉 집에 묶여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옛날 영국에서는 집이 없는 남자들은 결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땅에서 일하고 가축을 길러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나무도 해야 하고, 밭에서 나오는 작물을 팔아서 생활비를 대야 했습니다. 이렇게 허즈번드는 가족을 위해 일하며 집에 묶여 있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남편이라는 말이 되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이런 전통이 남아 있어 영국의 남자들은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가서 집안 일을 하거나 마당의 낙엽도 쓸며 집안 여기저기를 관리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양의 남자들은 가족을 위해 가정 일을 열심히 일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월급을 많이 줘도 가정에 충실할 수 없다면 회사보다는 가정을 택합니다. 우리나라는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해야 하며 그것도 모자라 야근 초과근무도 마다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돈을 벌 수 있고 회사에서 쫓겨나지 않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저도 오늘 토요일이지만 출근했습니다. 시간적 자유와 생활비를 함께 얻을 수 있는 그런 곳은 없는지 그냥 생각만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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