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화이글스가 있어 행복했다.

한화가 지난 11년동안 팬들의 마음에 실망감을 넘어 절망감까지 주었지만

그래도 팬들은 한화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경기가 있을 때마다 늘 응원하였습니다.

그런데 매일 지다보니 정말 허탈하기도 하고,

'언제쯤 승점을 쌓을 수 있을까' 라는

희망을 가져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늘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는 한화로 인해

너무 속상했던 적이 벌써 11년.


그런데 올해는 가을 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습니다.

비록 준플레이오프에서 아깝게 졌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한화 선수들이 있어 올 한해는 행복했습니다.

대전으로 직관하러 가는 날에는

아침부터 들뜨고 설레이고

마음은 야구장에 벌써 가 있었지요.


특히 직관 가는 날에는 대부분 이겨서 너무나 좋았고,

목소리는 쉴 정도로 선수 이름을

한화 이글스 파크가 떠나가도록 외쳤지요.

 이용규 선수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안타를 칠 때면 마음의 스트레스가 쫙 해소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올해 초 한화를 또 꼴지 예비 후보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서

'에구! 올해도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페넌트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한화.

당당하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우리 최강 한화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한화가 너무 잘해서 그런지

올 한해 한화 이글스파크를 찾은 팬들이

73만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보살같은 한화팬들의 웃음과 행복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비록 넥센에게 패했지만

지금도 가슴 한곳에 한화 팬이라는 자부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넥센에게 졌다고 한화를 비난하거나 욕하지는 맙시다.

제가 볼때 한화는 올해 너무 잘했습니다. 고군분투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팀을 리빌딩하고, 동계 훈련 열심히 하여,

홈경기는 대부분 이겨 주고, 원정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정규 레이스에서 우승하고,

휴식을 취하며 슬슬 기다리다가

코리안시리즈에서 지쳐서 올라온 상대팀을 손쉽게 이겨서,

우승 갑시다.


최강 한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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