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석면이 처음 생산된 것은 1918년 충남 홍성 지방입니다. 그때 생산된 양이 약 54톤이었습니다. 생산량은 점차 늘어났으며 충남 보령 지역에서 1970년대 말까지 생산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석면은 캐나다, 미국, 호주 등지에서 수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석면의 이용 범위는 건축재, 단열재, 보온재, 브레이크라이닝 용재, 절연재 등 사용범위가 꽤 넓습니다.

 1970년 이후 석면 가루가 사람의 폐에 쌓이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으나 예전에 사용했던 석면이 지금도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건축한 지 오래된 학교 건물이나 농촌 슬레이트 지붕에는 아직도 상당히 많은 석면이 검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각급 초등학교에서 석면이 들어간 텍스로 건축한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 성분이 없는 텍스로 교체하는 공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철거 과정에서 부실 논란이 있어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부실 공사로 석면이 유출되어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된 나머지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등교를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업체를 불러 청소를 하였으며 실내 공기 질 측정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하나, 학부모들은 불신하고 있습니다.

 제 딸이 다니는 학교도 작년에 석면 공사를 하고, 3회에 걸친 대청소를 실시하고, 바로 공기청정기를 각 교실마다 설치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데도 혹시 구석에 석면 가루가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문득 해 봅니다.

아이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즐겁게 공부하는 교실을 꿈꾸어 봅니다. 또 각급 학교에서는 오래된 건축물에 혹시 석면 성분이 들어간 텍스가 있다면 석면해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공사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홍성에서 자랐는데 그곳이 석면을 생산하던 곳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마땅히 놀 곳이 없을 때는 친구들과 철수세미 같이 생긴 노란 건축자재인 석면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대학교 때에는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텍스 공사하는 곳에서 드릴로 구멍을 뚫으면 나사못을 박았던 일을 했는데 그때도 흰색 먼지가 풀풀 날렸는데 혹시 그게 석면 가루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운동을 하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숨이 많이 차는가 봅니다. 지금이라도 제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지만 숨이 차는 것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네요. 이게 석면의 영향이라면 자주 폐 검사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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