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문명이 남긴 위대한 문화 유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아부심벨 신전입니다. 아부심벨 신전은 이집트 전성기를 이끌었던 람세스 2세의 신전입니다. 호루스 신을 위해 지었다고 하나 실제로는 람세스 2세 자신을 위해 건축한 신전으로 추측됩니다. 람세스 2세의 모습을 본뜬 조각상 4개를 입구에 나란히 배치하고, 벽에는 전쟁에서 세운 공적을 새겨 놓았습니다. 조각상은 약 20미터나 된다고 하니 그 위용이 느껴집니다. 신전 옆에는 아스완 댐 건설로 생겨난 나세르 호가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아부심벨 신전은 현재보다 70m 아래 쪽에 있었는데 아스완 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유네스코의 헌신과 각국의 협력으로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아부심벨 신전을 옮기는 비용을 보탠 국가라고 합니다. 

둘째, 카르나크 신전입니다. 카르나크 신전은 파라오가 아몬 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냈던 신전입니다. 사다리꼴 모양으로 된 세계 최대의 신전으로 신전 안에는 파피루스 모양을 본뜬 거대한 돌기둥이 134개나 빼곡하게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돌기둥의 색이 바래졌으나 각 기둥마다 람세스 2세의 업적과 이집트 신화가 상형문자로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카르나크 신전은 원래 모래 밑에 묻혀 있어 현재 일부분이 보수와 발굴작업이 이뤄졌으나 엄청난 넓이로 아직 조금밖에 발굴을 하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셋째, 룩소르 신전입니다. 카르나크 신전의 부속 건물로 지어진 신전으로 풍년을 비는 오페트 축제가 열리던 장소입니다.오페트 축제는 카르나크 신전에 있는 아몬 신상을 룩소르 신전으로 옮기는 행사입니다. 오페트 축제때에는 황금색의 배를 타고 나일강을 한 바퀴 돌아본 뒤에 아몬 신상을 가마에 태우고 룩소르 신전에 가지고 와서 24일간 모셨다고 합니다. 아몬 신상을 모시며 풍년을 기원하던 이집트인들의 모습이 짐작됩니다.

넷째, 오벨리스크 입니다. 이것은 태양신과 관련된 돌탑으로 거대한 바위를 조각하여 만든 끝부분이 뾰족하고 모양은 사각형인 탑입니다. 오벨리스크는 여러 개를 만들었는데, 이집트를 침입한 나라들이 자기 나라로 가져가서 파리나 로마 등지에 있습니다. 현재 이집트에는 몇 개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오벨리스크 중 가장 오래된 것은 태양의 도시 헬리오폴리스의 오벨리스크입니다.

다섯째, 기자의 3대 피라미드입니다. 3대 피라미드는 쿠푸왕, 카프레왕, 멘카우레 왕의 피라미드입니다. 이중 가장 큰 것은 쿠푸왕의 피라미드로 가로와 세로가 230미터, 높이가 146미터나 되는데 약 270만개의 돌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피라미드는 현재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어마어마한 건축물을 지었는지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여섯째, 카프레 왕의 대 스핑크스 입니다. 스핑크스는 사자 모양을 하였으며 피라미드나 신전을 지키는 수호신입니다. 몸뚱이는 사자 모양이지만 얼굴은 파라오의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스핑크스는 테베의 암산에 살면서 아침에 네발, 낮에는 두발, 저녁에 세발로 다니는 짐승은 무엇이냐 라고 물어보고 답을 하지 못하면 잡아먹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곳에 있던 바위를 조각하여 길이 74미터, 폭 19미터, 높이 20미터가 되는 세계 최대의 조각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핑크스는 그리스어에서 괴물이라는 뜻에서 나온 말로 이집트 사람들은 지평선의 호루스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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