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시장은 인도네시아 발리 사람들의 전통시장이며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장으로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열립니다.

 9시까지 반짝 열리는 시장이고 그 다음에는 기념품 시장으로 바뀝니다.

시장에 들어서면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각양각색의 맛있는 열대과일들입니다.

망고, 망고스틴, 사우, 용고 등등등 정말 맛있는 열대과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 알게 된 과일도 있는데 그건 바로 사우입니다.

사우가 다 익었을 때는 정말 단맛이 많이 나고 맛도 기막합니다. 

1개 가격은 400루피아로 약 40원정도 하는데 가격이 저렴하여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과일입니다.

그외 우붓 시장의 먹거리로는 와직이 있는데 이것은 발리의 전통 과자입니다.

코코넛, 쌀, 설탕으로 만들었는데 보기보다는 참 맛있습니다.

와직과 함께 파는 빵이 있는데 그게 로띠입니다.

붉은 설탕을 이용해 만들었는데 우리나라 백설기와 비슷합니다


우붓 시장을 나와 우붓 공예품 거리로 가 보면 각종 기념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객들이 주로 기념품을 사가는 거리인데

손재주가 좋은 우붓 사람들이 만든 공예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물건값은 부르는 값에서 얼마든지 깍을 수 있으니 흥정을 잘 해야 합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도 물건 값을 부를 때 비싸게 부르고 2~3번 흥정을 거쳐 물건을 팝니다.

상인이 물건값 처음 부른 그돈 다 주고 사지 마시고 꼭 흥정하세요.


바틱 기법으로 만든 인도네시아 직물을 접할 수도 있습니다.

바틱 기법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인도네시아 고유의 염색 기법으로 면직물, 견직물 등을 말합니다.

오로지 손으로 그리고 염색하여 만들기 때문에 1미터 정도의 천을 완성하는데 1주일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바틱으로 만든 옷을 입고 평상복으로 입거나 특별한 의식을 할 때에도 바틱 의상을 입습니다.


우붓에서 동쪽으로 해발 약 700km 지점에는 펑리푸란이란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16세기경에 힌두교에 따라 조성된 발리 전통 마을입니다.

힌두교의 신들이 야자수를 밟고 다닌다는 전설에 따라 야자수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낮은 건물들로 옹기종기 아름답게 마을을 꾸몄습니다.

무엇보다 마을을 관통하는 큰 길이 인상적입니다.

이곳의 집들 모양은 대개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모두 평등하다고 생각하여 무엇을 만들든지 다 똑같이 만듭니다.

그리고 대문의 입구가 좁습니다.

대문이 크면 액운이 잘 들어온다고 믿어 

액운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고 문의 입구를 좁게 만들었습니다.


이 마을에서 경사나 잔치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슬람교에서는 먹지 않는 돼지고기입니다.

힌두교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이 돼지고기 이름은 바비굴링입니다.

생후 6개월이 된 돼지를 5시간 동안 통째로 구워 채소와 밥을 곁들여 먹는 발리의 전통 음식이지요.

통돼지를 통째로 구운 다음에 칼을 이용하여 자릅니다.

이때 중요한 것 한 가지.

통돼지를 자를 때 돼지 위에 오이를 놓고 자릅니다.

  "나는 돼지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오이를 자르는 것이다."

  "나는 돼지를 단순히 살육의 목적이 아니라 먹기 위해 죽인다는 뜻이다."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몽키 포레스트, 우붓 왕궁도 발리 우붓 여행 시 즐겨 찾는 관광지입니다.

발리는 지진도 자주 나고 예전에 해일도 발생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가고 싶은 휴양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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