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북방에는 여진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를 호시탐탐 노리는 여진족들에게 조선 세종은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세종: 지금부터 여진족에게 우리 조선에서 배울 수 있도록 유학을 허용하노라. 유학 온 여진족은 학비 무료와 숙식을 제공할 것이다. 지금 바로 시행하겠소.

신하들: 여진족들은 미개한 민족인데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요?

세종: 그리고 유학 온 학생 중 귀화하기를 원하면 허락하겠다. 귀화를 하면 집을 주고, 노비까지 주겠노라. 그리고 세금도 3년 정도 면제를 해 준다.

한편 여진족에서는

여진족: 이야! 이게 웬 떡이냐. 조선은 경치도 좋고 학문도 발달하고 경제력, 군사력 모두 좋은 나라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니 이건 여진족에게 두번 다시 없는 기회야! 이번에 우리 아들 2명 모두 조선으로 유학을 보내야겠어.

아들들: 아버지의 뜻이 그러하다면 저희도 조선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이 소문은 여진족 모두에게 퍼져 많은 수의 여진족이 조선으로 귀화를 하였습니다. 한편 조선의 신하들은 세종의 뜻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냥 짐작만 할뿐 정확한 이유를 몰랐습니다.

신하들: (영리하신 세종께서 뭔 까닭이 있으시겠지...)그런데, 전하, 혹시 저희들이 그 까닭을 알면 안되겠습니까? 미천한 저희들은 전하의 뜻을 도통 모르겠나이다. 여진족들에게 많이 혜택을 주면 많은 재정이 들어가는데 우리 조선에게는 어떤 이득이 있나요? 이득도 없이 추진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말씀 올리는 것입니다.

세종: (껄껄 웃으며)경의 아들이 명에 유학하고 있다고 해 봄세. 만약 우리가 명을 칠 수 있는 군사력이 있다고 해도 명을 칠 수 있겠는가? 마찬가지라네. 여진족 아들들이 우리나라에서 공부를 하면 공부하는 동안 인질이 되는 것일세. 자기 아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설마 조선을 침략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것야. 이렇게 여진족의 침략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지. 그리고 많은 여진족이 우리에 귀화하면 군사력 증가로 이어져 전투력이 상승될 것이 아닌가? 귀화 여진족들이 여진족들의 군사기밀을 가져올 수 있고, 귀화 여진족들에게 국방을 맡긴다면 여진족이 여진족을 막아주는 꼴 아니겠는가?

이렇게 세종의 여진족에 대한 유화정책으로 나중에 여진족이 가지고 있던 4군 6진을 개척하는 데 혁혁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명나라에서도 귀화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임진왜란 때에도 명나라 군인들이 조선에 귀화하여 활약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명청 교체기에는 많은 수의 명나라 사람이 조선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무식하고 야만스러운 청나라가 한족을 다스리면 온갖 멸시와 차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조선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조선은 다른 나라 사람들을 받아들여 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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