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 하다가 어느 도로를 지나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줄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이 줄 서있는지 쳐다보니 간판에 이성당이라고 쓰여 져 있었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직원의 고향이 군산이라 전화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직원이 군산에서 유명한 빵집인데 단팥빵으로 유명하니 한번 먹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차는 이성당 맞은 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다고 하여 차를 돌려 주차를 하고 이성당 빵집으로 가서 저도 줄을 섰습니다. 간판을 자세히 보니 1945년부터 문을 열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건물이 두개 있는데 상대적으로 줄이 별로 없는 오른쪽 건물로 들어가서 단팥빵을 열심히 찾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단팥빵은 왼쪽 건물에서 판다고 합니다. 진작에 물어볼고 줄을 섰어야 했는데 그 사이 줄은 더 길어졌습니다. 어쩐지 왼쪽 건물에만 줄을 서 있었던 것이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렸더니 드디어 실내로 들어설 수가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빵을 사는데 무엇을 사나 보았더니 대부분 단팥빵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20개~50개 사이로 대량으로 빵을 사 갔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 빵이기에 저렇게 많이 사는 것인지 유통기한이 그렇게 긴 것인지 의아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단체로 와서 사서 나눠먹는 사람들, 선물용으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한참 기다린 후 단팥빵을 10개만 샀습니다. 그리고 다른 빵도 한아름 샀습니다. 차로 돌아와서 우선 단팥빵부터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냉큼 먹어보았습니다. 색다른 맛이 느껴졌으나 일반 제과점 빵과 비슷한 맛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뭔 차이점이 있는지 다시 하나 집어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일반 제과점 빵과 약간 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빵의 두께를 살펴보니 일반 제과점 빵은 팥이 적고 빵의 두께가 두꺼운데 반해 이성당 단팥빵은 팥의 양이 많고 빵의 두께가 얇았습니다. 그래서 좀더 달콤한 단팥빵 맛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단팥빵을 좋아하므로 이성당 빵이 훨씬 맛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제 입맛에 맞는 맛있는 빵이었습니다. 군산에 혹시 여행을 가신다면 이성당 빵집을 들러 단팥빵을 한번 맛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하지만 팥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 드시면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하시리라 보장합니다. 꼭 사먹기를 추천합니다. 

 군산에서 1박 후 변산가서 놀다가 다시 집으로 갈때 이성당에 또 들렀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줄 서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은 별로 맛없는 빵인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들어가서 사서 먹어보니 맛이 똑같았습니다. 알고보니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많아 바깥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고, 평일에는 줄서있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평일에는 줄 서있는 사람이 별로 없고 주말에는 줄 서있는 사람이 매우 많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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