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관광업자들이 자연을 먼저 생각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했는데 결국 폐쇄되어 그 피해가 자신들에게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보라카이의 멋진 경치를 보러가는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되고 말았습니다. 4월 26일부터 6개월간 보라카이가 폐쇄되니, 여름철 성수기 영업은 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두테르테 대통령이 시궁창이라던 보라카이를 되살리기 위해 6개월간 폐쇄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여름 휴가를 보라카이에서 보내려던 예약자들은 환불을 받거나 6개월 이후로 연기해야 합니다. 각 여행사에서는 수수료를 물지 않고 전액 환불해준다고 했는데 당연한 것을 가지고 괜히 생색을 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물론 여행사도 많은 피해를 보겠지만 수수료라는 말을 꺼내지도 말고 전액 할부해 주는 것이 여행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어 앞으로 그 여행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년 기준 중국인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통계가 나왔는데요. 통계를 보듯이 보라카이 해변은 참 아름답고 경치가 예쁜 곳입니다. 다시 아름다운 청정 해역으로 되찾을 수만 있다면 1년이고 2년이고 못 기다리겠습니까? 

 보라카이에서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걱정이 태산일 것입니다. 우기가 시작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즉각적인 폐쇄가 결정되었으니 생업에 많은 지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항공업계에서도 보라카이에 취항하던 국내 항공사들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 보라카이 숙박업소나 식당들의 무분별하게 폐수를 버리는 행위, 오토바이에서 내뿜는 매연 등등이 아름다운 보라카이를 공해로 오염된 섬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언제고 다시 재개되면 관광객, 보라카이 주민, 보라카이 여행업 종사자 모두 환경을 생각하는 정신으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자손 대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보라카이 문제를 생각하며 우리나라 관광지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차하는 순간에 아름다운 관광지는 사람들이 찾게 되면서 한순간에 오염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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