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외 여행을 할 때 꼭 사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화장품과 담배입니다. 

또 면세점 둘러보다가 가격이 싼 것이 있다면 충동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화장품은 집사람 것 기초화장품이나 향수를 주로 삽니다. 

시중보다 많이 싸다고 해서 제 카드로 구입해 줍니다.

담배를 피우는 처남을 위해 면세점 담배도 삽니다.

그리고 이곳 저곳 빙 둘러보다가 한두개 더 사다보면 짐이 많이 늘어납니다.

이걸 해외 여행 할 때 다 들고 다녀야 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번거로운데 왜 귀국할 때는 면세점을 이용못할까?'

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신문을 보니 내년 5월부터 귀국할 때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해외 여행 할 때 무겁게 쇼핑한 것은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일단 인천공항에 내년 5월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해보고 평가를 해서 전국 주요 국제공항에도 입국장에 면세점을 확대 운영하려는 계획입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1인당 구입할 수 있는 상한액은 600달러입니다. 

(그런데 입국장 면세점 상한액을 조금 늘려야 된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다만 담배는 국내 시장과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담배 사느라 혼잡할 수 있어 판매하지 않는것이 아쉽습니다. 검역품목인 과일이나 축산물도 제외하고, 마약탐지견의 코끝을 방해할 수 있어 향수 등의 화장품은 밀봉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면 좋은 점>

1. 해외 여행객이 불편하게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들고 다니다가 분실하는 위험이 없다. 특히 위스키와 같은 술 종류는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고 입국장 면세점에서 사서, 집에 가서 홀짝홀짝 마시거나 선물할 수 있어 편리하다.

2. 해외 여행하면서 다른 나라 공항의 면세점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니 외화가 해외로 유출되지 않는다.

3. 면세 산업이 확대되어 국내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진다.

4. 다른 나라 공항처럼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니, 인천 공항의 경쟁력이 강화된다.

5. 외국 사람이 우리 나라 여행할 때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하게 되어 여행 수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


<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면 단점>

1. 조세의 형평성 문제

  -돈 있어서 해외 여행을 다니는 사람은 들어올 때 600달러씩 물건을 구입하게 되어 면세혜택을 받아 상대적 박탈감이 없지 않다. 

  -매달 해외 여행을 갔다 와서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하면 600달러*12달=7,200달러의 상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받게 되니 여행하고 면세받게 된다. 즉 입국장에서 사서 국내에서 쓰는데 왜 면세를 해줘야 하는가? 하는 반대의견도 있다. 돈 없어 해외여행 가지 못하는 사람은 혜택 받지 못하고....

2. 입국하는 사람이 몰리면 입국장 면세점의 혼잡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3. 혼잡한 상태로 입국 심사를 하다보면 세관 검사 및 검역 기능도 꼼꼼하게 할 수 없을 것이다.

4.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입국장 면세점이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높은 임대료와 면세 한도를 생각하면 큰 효과가 없을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