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예수 드록바 은퇴하다

검은예수

2005년 코트디부아르는 드록바의 활약에 힘입어 수단을 꺾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때 드록바는 무릎을 꿇고 호소합니다.

"코트디부아르 국민들이여,

우리들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숨이 멎을 정도로 뛰었습니다.

우리 국민들과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뛴다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용서합시다.

제발 일주일만이라도 총을 내려놓고

전쟁을 멈춰줍시다."


이 호소는 정부군과 반군 모두에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수년간 이어지던 내전을 중단하고

2007년 평화협정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축구로 전쟁을 멈췄다고 해서 검은 예수라고 불리웠던

디디에 드로그바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6세때 프랑스로 건너가 갖은 인종 차별을

꿋꿋하게 견뎌내고 1998년 프랑스 르망에서

프로로 데뷔합니다.

이후 갱강에서 뛰게 됩니다.

이때도 '검은 00아. 바나나나 먹어라. 고향으로 돌아가라."

라고 인종 차별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걸 이겨내고 2003~2004시즌에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32골을 뽑아냅니다.

드록바 은퇴

이때 모리뉴 감독이 언젠가 같이 뛰자라는 말로

스카우트 하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말대로 모리뉴 감독이 있는 첼시로 이적합니다.

 드록바의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을 4회나 우승합니다.

특히 2012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첼시의 우승을 선사합니다.

 이후 중국, 터키, 캐나다, 미국 리그를 거치면서

이번에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큰 키를 이용한 헤딩과 폭발적인 슛을 볼 수는 없지만

자선단체 활동에서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향의 병원 건립을 위해 펩시콜라 광고료를 전액 기부하고,

국제 사회의 평화를 위해 은퇴 후에도

바쁜 일정을 보낼 것이라고 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은퇴 후 드록바의 앞날에 행운을 빌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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