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유래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양력으로는 4월 5일쯤 됩니다.

예로부터 설날, 한식, 단오, 추석을 우리나라 4대 명절로 불리워졌는데

한식은 불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한식의 유래로 2가지 설이 있습니다.


<개자추와 문공의 설화>

옛날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문공이 다른 사람의 모함을 받아 망명길에 올랐는데

궁핍한 생활을 하다가 길거리에 쓰러져 다 죽어가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개자추가 자신의 살을 베어 국을 끓여 문공에 대접하여 문공이 기운을 차리고,

나중에는 왕의 자리에 오릅니다.

자신을 왕위에 오르게 한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상과 벼슬을 내렸지만,

정작 개자추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개자추를 모함하여, 문공이 개자추를 오해한 결과입니다.

 개자추는 속이 상한 나머지 어머니와 함께 면산으로 들어가 은둔생활을 시작합니다.

 후에 문공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개자추에게 벼슬을 주어 등용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자추는 문공에게 벼슬 받는 것을 사양하며 면산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문공은 개자추를 나오게 하기 위해 여러 번 설득하였으나 번번이 실패하자,

 면산에 불을 지르면 연기와 열기로 인해 세상 밖으로 나오리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불을 질러도 산만 탈 뿐 개자추는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산에 올라가보니 어머니와 함께 타 죽은 개자추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문공은 크게 슬퍼하며 이날 만큼은 불을 사용하지 말것을 공포하였습니다.

 이런 풍습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한식이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개화의례의 설화>

원시 사회에서는 모든 물체에는 생명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생명은 일정 기간 되면 소멸되므로 주기적이 갱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불도 마찬가지로 오래된 불은 생명이 끝났고,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래된 불을 끄고, 새로운 불을 만드는 개화의례가 생겼습니다.

 오래된 불을 끄고, 새로운 불을 켜는 그 중간의 시기가 바로 한식이라는 것입니다.

 한식이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이라는 것도 불을 관장하는 심성이 이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자추의 설화도 오래된 불을 끄면서 재물을 태우는 풍습을 반영한 설화라는 것입니다.


한식의 유래는 개자추와 문공의 설화보다는 개화의례의 설화가 더욱 유력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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