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동성의 분노의 질주

<원조 김동성>

빙상계의 거물 선수였던 우리나라의 김동성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1위를 하고도 실격을 당해 
한동안 얼음판에 멍하니 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김동성 선수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1996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렇게 이미 군면제를 받습니다.
그리고 1997년 나가노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은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칼날들이밀기 입니다.
마지막 결승선에서 다리를 쭉 뻗어
중국의 리자준을 0.053초 차이로 
우승합니다.

당시 리자준은 강력한 우승후보였습니다.

계속 뒤따라가다가 마지막에 날들이밀기로
우승했던 신기술이었습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도 참가합니다.
1500m 경기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합니다.
태극기 들고 세레모니 하는데
심판들이 어이없게  안톤 오노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을 하며 실격을 줍니다.
태극기를 힘없이 내려 놓고
어이 없어 하던 김동성 선수...
금메달을 빼앗긴 것입니다.




절치부심.
같은 해에 열린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엄청난 작전을 펼칩니다.
바로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작전입니다.
그때 저도 시청을 하면서 "어! 체력이 과연 받쳐줄까!"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김동성이니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시청했습니다.
역시 1위로 골인하며 팬들은 김동성의 질주를 분노의 질주라고 명명합니다.
정말 대단한 질주였습니다.
만약 2바퀴를 앞섰다면 다른 선수들은 모두 실격이 되었을텐데....
지금도 생생한 그의 질주가 다시 보고 싶어 올립니다.


<짝퉁 김동성>

그런데 어이없게 김동성 선수의 질주를 따라했던

짝퉁 김동성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중국의 왕슁췬 선수
처음에는 잘 나가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체력이 안되어 따라잡힙니다.
빙상의 신 김동성을 함부로 따라하다가
뱁새가 황새 따라간 꼴입니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김동성 선수의 분노의 질주가 쉬워 보였나봅니다.

아무나 되는게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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