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의 야생성을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야생곰

러시아 사람 세르게이 그리고리예프 씨는 사냥꾼입니다. 

4년 전에 사냥하러 나갔다가 우연히 

어미를 잃은 새끼 곰을 발견합니다.

불쌍한 마음에 세르게이 씨는 집으로 아기곰을 데려와

강아지 3마리와 함께 키웠습니다.

아기곰과 강아지는 세르게이 씨의 지극 정성으로

무럭무럭 잘 자라났습니다.

아기곰이 점점 성장하면서 슬슬 야생의 본성을 나타냅니다.

아무리 세르게이 씨가 지극 정성을 다해도 강아지와

세르게이씨에게 자주 공격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웃 사람들은 곰이 이제 컸으니

곰 보호소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4년간 아기 때부터 키운 정이 있어 계속 자신이 돌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척이 세르게이 씨에게

아무리 연락을 해도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친척은 무슨 일이 있는지 세르게이 씨 집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집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그는 놀라고 말았습니다.

곰이 우리를 탈출하여 밖으로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 곁에는 곰에게 잡아먹혀 유해만 남은 세르게이씨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3마리 중에서 한 마리도 이미 잡아먹힌 상태였다고 합니다.


즉각 출동한 경찰이 곰을 사살하여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을 수는 있었지만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신을 돌봐준 사람을 그렇게 잡아먹다니.....

야생동물의 야생성은 길들여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가 봅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으며 부모 자식간의 관계에 대입하여 보았습니다.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희생하고 헌신합니다.

그런데 어떤 몹쓸 자식들은 그런 부모들의 은혜도

저버린채 오히려 대들거나 폭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부모들이 평생 모은 재산을 상속시켜 주기 전에는

그렇게도 잘하는 척 하다가, 상속 후에는 나몰라라 하는

그런 사람은 저 곰과 같은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짐승과 다릅니다.

자신을 돌보고 키워준 은혜를 잊지 말고,

부모님께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옷하고 반찬 종류를 사서

부모님을 찾아 뵙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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